육성사업 성과보고회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충남 보령시는 1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강소농 경영체와 컨설팅 용역업체,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강소농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강소농(强小農) 이란 작지만 강한 농업이란 뜻으로, 시는 강소농의 지속성장을 위한 역량강화 및 지원체계를 구축해 최강 농업인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고 경쟁력 향상을 통한 수익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연초부터 육성계획을 수립 후 추진해왔다.
해당 분야는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식량작물과 원예, 축산, 특작, 농촌자원 등 5개 분야로 농가의 자발적 참여 유도와 경영개선, 변화관리 등 집중지도로 자립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2011년부터 육성해 온 강소농 경영체는 올해 신규 52농가를 포함해 모두 632농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영개선실천교육 및 현장 크로스코칭 16회(474농가) ▲농가 맞춤형 정밀경영컨설팅 지원(11농가) ▲플프마켓, 농장체험행사 등 지역주민과의 교류·소통행사 ▲농장간판 만들기 교육 등 역량강화 지원 ▲보령머드축제기간 강소농 육성 홍보부스 운영 등을 추진했다.
우수사례로 강소농 농가가 운영하는 농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면서 장·단점을 토론하고 비교·분석해 더 나은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크로스코칭과 강소농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진단, 원가산출 및 비즈니스모델 사업계획 수립을 통한 정밀경영컨설팅 지원은 농가에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강상희 농업지원과장은 “내년에는 강소농의 경쟁력 및 수익 향상을 위해 블로그, 카페, 카카오스토리, 밴드, 스토어팜 등 온라인 쇼핑몰 및 e-비즈니스 유통채널 개설, 지역내 체험농장과 연계한 농장체험행사 등도 활성화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강소농의 역량 개발과 가치증진을 위해 힘쓰며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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