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알’의 강민서 이창성 부부 | ||
단체손님은 시야를 가리지 않는 넓은 대청마루에 앉아 왁자지껄하게 즐길 수 있고, 개별 손님은 황순원의 소나기에서처럼 2층 마루에 앉아 오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테이블마다 설치된 노란 조명등은 달빛이 비추는 듯한 느낌을 준다.
2. 즐거운 민속놀이에 가격 할인은 덤
아이템을 민속주점으로 바꾸면서 민속놀이 이벤트를 도입했다. 한 번에 15회 이상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에서 5개 중 3개 넣기에 성공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해준다. 단순히 가격 할인의 목적이었던 민속놀이는 이제 즐겁게 술을 마실 수 있는 독특한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3. 공짜 서비스 추가
계산대 옆에 놓여진 커다란 우물에는 강냉이가, 바(Bar)에 놓여진 항아리에는 시원한 식혜가 가득 담겨져 있다. 고객들은 원하는 만큼 그릇에 직접 담아서 먹을 수 있다. 술보다는 식혜 때문에 찾아오는 고객도 있다고 한다.
4. 즐겁게 일하는 종업원
이씨는 종업원들이 다같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 편하고 즐거워야만 고객 서비스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또, 모든 고객 서비스는 종업원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
5. 다시 찾는 추억의 장소
다양한 이벤트와 민속놀이는 고객과의 돈독한 정을 만들어준다. 자주 찾는 상당수의 단골 고객들은 그들 부부를 ‘형’, ‘누나’로 부르고 있다. 이씨는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놀이문화를 도입해서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꼭 다시 찾는 추억의 명소를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