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산이가 ‘페미니스트’ 곡을 공개해 논란이 인 데 이어 공연도 취소됐다.
17일 요가복 브랜드 제시믹스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일 오후 6시 레깅스 파티 공연은 산이 씨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산이 대신 키디비가 진행했다.
앞서 산이는 공연 전날인 16일 유튜브에 ‘페미니스트’ 곡을 발표했고 남녀 혐오 조장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여성복 전용 판매점인 제시믹스가 산이의 공연을 진행하는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결국 산이의 공연은 취소했다.
산이의 ‘페미니스트’ 곡에는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는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사에는 “그렇게 권릴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 왜 데이트 할땐 돈은 왜 내가 내” “남자도 유교사상 가부장제 엄연한 피해자야 근데 왜 이걸 내가 만들었어? 내가 그랬어?”등 여성들에 대한 불만이 담겨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