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상 거쳐 사업시행자 확정…내년 출시
- 중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지역화폐인 광주사랑 카드상품권 운영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광주은행이 선정됐다.
‘지역화폐(광주사랑 카드상품권) 사업’은 지역 자금의 지역 외 유출을 방지하고 중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됐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5일 7명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평가위원회는 입찰에 참가한 3개 업체의 제안을 평가해 광주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을 거쳐 제출된 제안서를 기초로 보다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사업안을 마련하고, 사업시행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가 시민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포함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하세요”
- 질병관리본부,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광주시는 16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인플루엔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물론 임신부, 만성질환자, 50~64세 인구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현재 어린이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나 콜센터(13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어르신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민간의료기관 위탁사업이 15일로 종료됐지만 보건소를 통해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며, 특히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9세 이하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시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집단생활로 인플루엔자 유행에 취약한 보육시설, 학교 및 요양시설 등의 예방활동 및 환자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유행주의보가 2주 가량 빨리 발령됐다”며 “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조속히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광주시, 부동산개발업 실태조사 실시
- 지난 15일부터, 사기분양·허위광고 등 소비자 피해 예방
광주시는 상가·오피스텔, 공장의 분양·임대 과정에서 사기분양·허위광고 등의 불법행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등록된 부동산개발업체(45곳)를 대상으로 15일부터 30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태조사에서는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부동산개발업체 준수사항 홍보와 부동산개발업 등록기준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이번 조사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될 시에는 관련법규에 따라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부동산개발업에 대한 실태조사는 2007년 5월17일 제정된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한다.
이 법률은 전문성 없는 개발업자의 난립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부동산개발업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정됐다.
부동산개발업체는 타인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토지를 건설공사의 수행 또는 형질변경의 방법으로 조성하거나, 건축물 등을 건축, 대수선, 리모델링, 용도 변경해 해당 부동산을 판매·임대하는 업종이다.
건축물 연면적 3000㎡ 이상, 토지 5000㎡ 이상을 개발할 때 관할 시·도에 등록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불안정한 부동산시장 여건을 반영해 실태조사를 보다 꼼꼼하게 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부동산개발 시장 투명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홍보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제2순환도로 포장 보수공사
-19일~12월10일, 지원IC∼서창IC 내 노후 포장도로
광주시와 광주순환(주)는 광주 제2순환도로 지원IC~서창IC 구간 내 노후 포장도로를 보수한다.
포장 보수공사는 19일부터 12월10일까지 출퇴근시간을 피해 제2순환도로 본선 구간을 1개 차로씩 절삭한 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제2순환도로 지선 구간인 지원IC 램프 구간, 효덕IC 램프 구간, 서창IC 램프 구간은 1개 차로로 운영중이므로, 불가피하게 야간에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작업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과 우회 방법 등은 현수막을 걸어 안내하고,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을 접수(062-220-8830)해 도로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번 보수공사로 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시 일정과 우회 시 이용 도로 등을 확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소방안전본부, 간부공무원 대상 구급실습 등 현장소통 교육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6일과 7일, 15일 총 3회에 걸쳐 광산구 소촌동 광주소방학교에서 간부공무원의 스마트 의료지도 이해 등 ‘현장소통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의료지도는 구급대원과 의사가 화상통화로 심장 정지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지도를 받아 처치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에는 일선 소방서 센터장과 구조대장, 팀장 등 지휘급 간부 소방공무원과 구급대원 등 총 390여 명이 참여해 마네킹 등 구급장비를 활용한 현장활동을 실습했다.
교육에 참석한 일선 센터장은 “구급대원의 어려움과 긴박한 현장 상황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 구급대원과 더욱 소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교육에서는 일선 간부공무원의 현장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구급대원과의 의사소통 기회를 제공했다”며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자리를 되돌아보고 현장과 더욱 긴밀해질 수 있도록 교육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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