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와 KT(대표이사 황창규)는 20일 서울 서초 더케이호텔에서 이루온, 하이테크 등 협력 중소기업과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운동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T는 2019년부터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약 1,200억원 규모로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KT는 협력 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KT 복지몰 이용, 협력사 직원을 위한 카드상품 제공, 호텔숙박 할인 등 복리후생 지원, 미래기술 등을 위한 공동R&D 지원 기금 조성, 글로벌 PoC 지원사업 시행 등을 협력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도 협력기업간 거래에서도 대금의 결정, 지급 시기 및 방식에 대해 이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협력 대기업 등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KT와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 홍보한다.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은 “KT는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 선순환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KT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2014년부터 시행해왔다”며 “이번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통해 5G(5세대 이동통신) 등 ICT시장 주도를 위해 협력사와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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