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운영자 박경동씨 | ||
마포구 성산동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던 그는 근처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매출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해 급기야는 일매출이 15만원 선에 이르렀다.
월 임대료를 내기도 힘든 상황에 이르자 아이스크림 가게를 정리하고 독립 편의점으로 업종을 바꿨다. 독립 편의점을 여는 데 추가로 든 비용은 5천5백만원 정도.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15만원에 그쳤던 일매출은 업종을 바꾸고서 1백만원을 넘어섰다.
10개월여 만에 매출이 안정권에 접어들자 자신감이 생긴 그는 일산 백석동에 2호점을 개설했다. 현재 2호점 역시 성업중이다.
그는 “철저한 준비 없이 남의 얘기만 듣고서 쉽게 창업을 했다가 결국은 실패를 경험했다”며 “자신이 비싼 수업료를 내고 얻은 교훈을 다른 예비창업자에게 전하고 싶어서 강의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