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일자리 정책 협치 모델’을 제안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은 ‘제2회 좋은 일자리포럼’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 모색’을 주제로 지난 2일 수원에서 열린 ‘제2회 좋은 일자리포럼’에서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정부는 꾸준히 역량을 키우며 시민에게 꼭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어왔다”면서 “지금의 고용위기를 극복하려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생활 체감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앙정부는 지방정부를 지원하는 협력적 일자리 창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는 ‘일자리 정책 협치 모델’을 모색해보자”고 제안했다.
또한, 염태영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박광온 국회의원(수원시 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의원을 초청해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 소득주도성장”을 주제로 개최한 ‘11월 중 소통경연’에 참석한 자리에서 간부공무원에게 “모든 시민이 잘 먹고 잘 살게 하는 것이 곧 소득주도성장”이라며 “기회와 결과에 있어 누구 하나 소외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자”고 당부했다.
염태영의 시장의 이러한 발언들은 특례시 지정을 앞두고 100만 대도시에 걸맞는 경제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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