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남북정상회담, 가까운 시일에 열릴 것”

북한 해킹 시도 예의주시

[일요신문] 국가정보원이 22일 “다음 남북정상회담은 가까운 시일에 열릴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일요신문

국정원은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번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한 만큼 이번에는 우리 쪽에서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은 중간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은 ‘차기 남북정상회담이 언제쯤 이뤄질 것 같냐’는 질문에 ‘연내’라고 대답했다가 ‘가까운 시일 내’라고 바로 수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계속해서 국제적으로 해킹을 하는 것은 확실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의 스커드 미사일이 한반도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미사일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