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수마트라주 팔렘방 시장 등 광주 방문…환경시설 등 둘러봐
- 2019 정상회의 성공개최 방안, 도시 간 협력분야 등 의견 교환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19 UEA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광주를 찾은 ‘인도네시아 팔람방시장단’을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낙평 UEA 사무총장, 하노조요 인도네시아 팔람방시장,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아스클라니 인도네시아 반유아신군수, 나집 아스마니 남수마트라 기후변화특사, 이정삼 환경생태국장.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시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23일 시청에서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 팔렘방 시장 등 방문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협력분야를 논의했다.
남수마트라주 방문단은 내년에 열리는 2019 UEA(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를 앞두고 UEA 의장도시인 광주시를 둘러보기 위해 2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
방문단은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 팔렘방(Palembang) 시장을 비롯해 반유아신(Banyuasin) 군수, 남수마트라주 기후변화특사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간담회에서는 ‘2019 UEA 남수마트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한편 환경, 에너지산업 등 도시 간 협력분야 발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방문단은 광주의 환경기초시설, 아시아문화전당, 금호타이어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UEA(도시환경협약)’는 기후환경에 관심이 많은 도시들이 모인 국제연합체로, 현재 52개국 156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2011년 광주에서 ‘UEA 정상회의’가 처음 개최됐으며, 2013년 샌안토니오시, 2015년 필리핀 일로일로, 2017년 말레이시아 멜라카 등에서 차례로 열렸다.
차기 회의는 2019년 10월 팔렘방 시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이상 기후에 대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시점에서 내년 UEA 남수마트라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기후환경 부문을 비롯한 지속가능발전,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각 나라 도시 간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제3차 대중교통계획(안) 시민의견 수렴
- 4대 목표 10개 추진전략 마련…12월9일까지 주민, 전문가 대상
광주시는 제3차 광주광역시대중교통계획(안)을 수립해 12월9일까지 주민과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
계획안은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대중교통 수단 분담율 제고 및 이용편의 증대 ▲대중교통 운영 효율화 ▲대중교통 안전성 향상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 4대 목표 10개의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제3차 광주시 대중교통계획(안)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수립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제1차 및 2차 계획(2012~2016)에 이어 추진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의 발전방안을 담고 있다.
시는 주민과 관계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친 후 광주광역시교통위원회 심의와 국토해양부 승인 절차를 거쳐 12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보다 내실 있고 체계적인 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과 교통관계 전문가 인접 시·군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우편 등을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제3차 대중교통계획(안)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이고 실현가능한 계획으로 확정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집중단속
- 12월10일까지 자치구․경찰청․교육청 등 합동 점검 실시
광주시 23일 시청 13층 도시디자인 자문관실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을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관계기관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북구 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수학여행 전세버스 교통사고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광주시, 자치구, 경찰청, 교육청은 26일부터 12월10일까지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불법 주정차 차량 합동단속을 집중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견인단속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 ▲야간 사업용 차량의 차고지이탈 밤샘주차 단속 ▲통학차량 안전띠 착용 ▲보호자 탑승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 기간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등하교 시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및 교차로 부근 정차 금지 등 주정차 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한다.
김준영 시 교통건설국장은 “횡단보도, 교차로 등 주정차 금지구간 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불법 주정차 및 과속단속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시, 착한가격업소 시책 ‘우수상’ 수상
-골목상권 특례보증 시 착한가격업소 특별가점 등 시책 호평
광주시는 22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군산시 리버힐 호텔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우수시책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차로 전국 자치단체에서 자체 심사를 거쳐 제출된 44개의 지자체 중 2차 행안부 서면심사를 통과한 5개의 광역 지자체와 20개 기초 지자체가 참여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심사에서 ‘골목상권 특례보증 심사 시 착한가격업소 가점 부여’ 등의 시책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광주시는 재정 인센티브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부터 착한가격업소 200곳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및 시설개선지원사업, 골목상권 특례보증 지원사업에 특별가점을 부여해 지원하는 등 다양한 특수시책 등을 펼쳐왔다.
또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해 광주시와 자치구에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도록 하고 전광판 활용 홍보 등 활성화에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물가안정에 기여해온 착한가격업소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우대시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전국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 실시
- 22~23일, 양림동역사문화마을·양동시장 등 관광명소 탐방
- 참가자 제작 우수 콘텐츠 선정…관광객 증가 효과 기대
광주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가을이 아름다운 맛과 멋의 광주’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팸투어는 양림동역사문화마을, 양동시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청춘발산마을 등 광주시내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파워블로거들은 블로그에 광주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콘텐츠가 파워블로거의 블로그에 소개되면 광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제작된 우수 콘텐츠 중 3개 작품을 선정해 제작비를 차등 지급한다.
팸투어에 참가한 파워블로거 장하나 씨는 “평소 광주에 오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경험한 광주의 관광명소를 주변에 많이 소개하고 광주 방문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석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최근 젊은층의 관광 트렌드가 블로그 소개 글을 읽고 관광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전국의 파워블로거들이 광주를 소개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팸투어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광주를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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