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 관계자들의 리스펙트 캠페인 슬로건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경마를 책임지고 있는 부경 조교사협회와 말관리사 노조가 ‘고운 말, 따뜻한 말’ 리스펙트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부경경마는 수 준높은 경기력를 국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한국마사회, 조교사협회, 말관리사 노조, 기수협회가 협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부터 불거진 말관리사 사고 등 경마 관계자 간의 불협화음은 경마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비춰졌다.
이에 부경 조교사협회와 말관리사 노조는 올해 들어 서로의 입장차를 서서히 좁히기 위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역시 ‘허심탄회’ 협의체 운영, 노무교육 지원, 체육대회 시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온 결과, 올해 11월부로 리스펙트 캠페인이 시행됐다.
캠페인은 ‘고운 말, 따뜻한 말’을 모토로 상호 존중하는 부경경마 문화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모두가 동등한 동료’, ‘저마다의 업무상 어려움’ 등 리스펙트 슬로건을 경마현장 곳곳에 비치하고 마음에 새기자는 취지다.
한국마사회 부경 정형석 본부장은 “조교사, 말관리사, 기수는 모두 경마스포츠의 주역들”이라며 “앞으로도 부경경마는 최고의 경마스포츠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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