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안 경찰청 야구단 감독. 연합뉴스
[일요신문]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에 참가한 KBO 연합팀이 일본 사회인 야구팀에 패배했다.
KBO 연합팀은 2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에서 일본 사회인 야구 연합 팀과의 경기에서 2-4로 무릎을 꿇었다.
일본 사회인 야구팀 선발 고지마 야스아키는 이날 완투승을 거뒀다. 17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4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부터 7회 2사까지 9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승안 감독이 이끄는 KBO 팀은 선발 라인업으로 최재원(2루수)-오영수(좌익수)-이진영(우익수)-고장혁(1루수)-류승현(3루수)-송우현(지명타자)-이성규(유격수)-김태군(포수)-최상민(중견수)를 내세웠다. 선발투수로는 김태현(경찰청)을 냈다.
1회와 4회 먼저 점수를 내준 KBO팀은 4회말 곧바로 추격에 들어갔다. 이진영이 투런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7회까지 연속 삼진을 당하는 동안 일본팀은 2점을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2-4로 마무리됐다.
대만프로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교육 리그다. KBO 연합팀은 경찰청 선수단 19명 외에 김범수(한화), 최지광(삼성) 등을 포함해 28명의 선수단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