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특성화고·청년장병 채용한마당‘에 참석한 특성화고 학교장 등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8번째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이하 IPA)는 공사 협력기업 10곳이 14명의 인천지역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27일 IPA에 따르면 공사 협력기업 10곳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시 등과 공동으로 주최한 ‘2018 특성화고·청년장병 채용한마당’을 통해 이같이 채용, 확정했다.
이번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은 공사가 올해부터 협력기업에 지원하는 채용장려금 정책의 성과이다.
채용장려금은 협력기업이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할 경우 3개월 인턴기간동안 매월 100만원씩 지원하고, 이후 정규직 등 지속 근속여부 확인을 통해 추가로 3개월간 100만원씩 1인당 총 600만원을 지원하는 협력사 취업지원 장려정책이다.
IPA는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2018 특성화고-물류기업 매칭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2018 특성화고·청년장병 채용한마당’ 참여희망 협력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협력기업은 채용장려금 지원을 신청한 인원인 14명을 채용박람회에서 현장면접 등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었다.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특성화고·청년장병 채용한마당‘은 IPA를 비롯해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광역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인천서부지부가 공공주최했다. 인천시교육청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총 60여개 기업이 참가해 현장면접 부스 60개를 차려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현장매칭 컨설팅과 무료 사진촬영, 면접이미지 코칭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전문기술력을 가진 특성화고 졸업예정자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문인력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협력기업 10개사에 14명의 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IPA는 인천항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민간일자리를 늘리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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