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살림하는 남자들2’ 캡쳐
28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김성수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친구들을 집으로 불렀다.
김민교 등을 부른 김성수는 술을 먹지 않겠다는 약속 때문에 술 없이 전어 파티를 열었다.
딸 혜빈이는 김성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민교에게 “아빠가 면도 하고 목욕도 하고 여자를 만나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신수지’라는 여자를 아느냐는 질문 등까지 하며 유독 술과 여자에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김성수는 두 번째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이것이 딸 혜빈이에게도 트라우마로 남은 것이었다.
김성수는 “뭐에 홀린 듯 재혼을 했다가 실패를 했다. 여자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실패를 한 번 한 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제 잘못이 컸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팽현숙은 “그런 전적이 있으니 혜빈이가 불안해하는거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혜빈이한테는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수 있다”며 혜빈이를 걱정했다.
김성수는 “아내의 역할은 필요하지 않지만 혜빈이를 위해서는 엄마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쟤가 더 커갈수록 그 손길이 더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했다. 지금은 나도 생각없고 혜빈이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