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종동원투시도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운남·운북·중산동 일원에 주거·산업·업무·관광기능의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영종복합리조트, 미단시티, 용유무의 개발사업,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 영종 Aviation Cluster 등으로 현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중이다.
우선, 영종복합리조트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내년 상반기 안에 카지노·복합리조트의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인근 제3국제업무지역에 연면적 40만5천㎡ 규모로 외국인전용카지노, 호텔, 대형 컨벤션, 실내공연장, 쇼핑몰 등이 계획돼 있다. 지난 2016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전심사 적합 통보를 받고 사업비 총 1조5천억원을 투자해 조성을 추진 중이며, 총 2조7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미단시티 개발도 진행이 한창이다.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9월 착공돼 오는 2021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미단시티에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이 준공돼 첨단기술이 접목된 관광레저특화도시로서의 발전이 전망된다.
또, 민간 제안으로 실시되는 최초의 항만재개발사업인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가 실시 계획을 승인, 인천광역시가 지난 3월 발표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에 포함해 계획 중인 제2공항철도, 국토부·서울시·공항철도㈜가 함께 추진 중인 공항철도 9호선 직결 등 다수의 개발 계획들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지구 부지의 개발이익의 10%인 881억원을 영종·용유·무의지역 인근 개발과 기반시설 조성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지부진했던 사업들도 다시 탄력을 받으며 개발 계획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오는 2020년에는 중구 중산동~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4.66km의 제3연륙교 건설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대한교통학회가 분석한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제3연륙교는 생산유발효과가 1조2천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4천억원, 고용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가 각각 3천명과 4천명에 달하는 등 경제적 효과를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제3연륙교 사업은 11월 현재 환경영향평가 용역 공고를 내고 환경영향평가업자를 선정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개발호재들로 인해 향후 영종하늘도시의 전망은 상당히 밝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는 인천 내에서도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라며 “그동안 주변 개발계획들이 다소 더디게 진행된 감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