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30일 방송되는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어려운 시절 봉만대 감독을 아낌없이 도와줬던 친구 배우 이광수를 찾아 나선다.
가진 것 하나 없이 영화감독의 꿈을 안고 상경해 춥고 배고팠던 조감독 시절을 보낸 봉만대.
그의 옆에서 아낌없이 도와준 친구가 있었으니 바로 1993년 영화 ‘용호의 권’ 주연이었던 액션 배우 이광수다.
이광수의 자취방에서 일정한 수익도 없이 4년간 엊혀살았던 ‘빈대 끝판왕’ 봉만대는 IMF 외환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친구와 헤어지고 말았다.
그 후로 20여 년 간 소식이 닿지 않았고 영화계에서도 완전히 모습을 감춰 그의 생사를 아는 사람도 없는 상황이다.
힘들었던 시절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이광수를 다시 만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지 오후 7시 30분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