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어느덧 ‘팝의 요정’에서 ‘라스베이거스 요정’으로 변신한 브리트니 스피어스(36)가 예전만 못한 티켓 파워로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고 있다.
오는 2월 13일 ‘파크 MGM 리조트’에서 시작되는 라스베이거스 공연인 ‘도미네이션’의 티켓 판매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예주간 ‘인터치’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재 스피어스는 매우 실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매번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이 매진되곤 했던 과거의 사례에 비춰 보면 이번 티켓 판매율은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 가령 2013년부터 4년 동안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진행된 투어인 ‘브리트니: 피스 오브 미’의 경우,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갔으며, 공연 1회당 평균 매출은 53만 2000달러(약 6억 원)였다.
이는 역대 ‘라스베이거스 공연’ 기록으로 따지면 3위인 기록이다. 그렇다면 1위는 누구일까. 바로 셀린 디옹(50)이다. 디옹은 ‘시저스 팰리스’에서 열린 공연 ‘셀린’으로 평균 58만 4000달러(약 6억 6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또한 5년 동안 진행됐던 ‘어 뉴 데이’ 공연으로는 평균 53억 7000만 원(약 6억 600만 원)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라스베이거스 디바’로 유명한 가수로는 머라이어 캐리(48)와 제니퍼 로페즈(49) 등이 있다. 출처 ‘인터치’.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