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해남=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지자체의 다양한 복지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복지대상자의 소득·재산 소명자 사후관리 기간 내 처리율, 사망의심자 검증 등 6개 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군은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1개 우수 지자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복지대상자의 월별·연간 확인조사를 통해 수급자나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 미신고로 부정수급이 확인되는 가구에 대한 보장비용 환수조치 등 부정수급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을 받을 수 없는 생계곤란자를 발굴해 저소득층에 대한 권리구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전남 최초로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교육 바우처 사업인 ‘희망 바우처’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1만원 이하의 소액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차상위계층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세심하고, 감동적인 복지서비스로 호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구별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해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인 ‘감동을 주는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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