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사진=김재환 기자)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건물로 둘러싸인 도시에 사람의 숨결을 불어넣고 개발과 성장으로 대변되는 물질 중심의 도시에 행복을 더해 그 중심에 사람을 두는 일. 민선7기 4년 동안 고양시장 이재준의 최대 시정 목표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도시는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주인이 되어야 하는 공간”이라며 “기형적으로 팽창해 건물과 돈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여유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는 진정으로 ‘사람을 위한 도시’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과 반성에서 출발했으며 이러한 시정 철학을 시민의 삶에서 현실화 하기 위한 방법의 고민이 앞으로 4년간 우리가 해나갈 일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는 그동안 개발과 성장의 논리에 밀려서 진정 행복한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놓쳐 왔다”며 “너무 바쁘게 앞으로만 나가려고 하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고 어떤 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인가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큰 도시가 아닌 좋은 도시를 말한다. 너무 빨리 목적지만을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늦더라도 주변을 살피며 이웃과 더불어 가는 여행 같은 삶, 그런 사람들이 모여 더불어 행복해지는 도시, 물질보다는 인간적 가치가 우선되는 사람 냄새 나는 도시. ‘인간 중심 도시, 고양’이 미래 비전이다.
고양시는 경기북부 유일의 ‘특례시’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도시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사진은 고양시청 (사진제공=고양시)
이재준 시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 과제로 완전한 지방분권의 실현을 제시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중앙과 지방이 동반자 관계로 전환되며 주민직접참여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이재준 시장의 생각이다.
그는 “최근 지방자치법이 30년 만에 개정됐다. 인구 100만 명의 대도시에 ‘특례시’의 명칭을 부여하고 재정과 행정, 인사 등에서 자치권을 강화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며 “이번 지방자치법 개정을 계기로 고양의 미래에 대해 시민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저와 공무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평화경제특별시, 사람중심도시, 시민행복도시, 지속가능발전도시의 4대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10대 역점과제로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 ▲통일경제특구 유치 ▲대곡역세권(고양중앙역) 개발 ▲고양균형발전 ▲사람중심 생활 SOC 투자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 ▲시민행복 정책 발굴 ▲주민참여 자치 내실화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파리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을 10대 역점과제로 설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큰 도시가 아닌 좋은 도시, 사람이 중심인 삶이 있는 도시 고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시정 비전을 밝혔다. (사진=김재환 기자)
구체적 실천을 담보하기 위해 예산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고양시는 2018년도 2차 추경에서 처음으로 170억 원을 삭감해 교육분야에 집중투자했으며, 2019년도 본 예산안에서는 사람 중심·시민행복을 위한 생활밀착형 혁신사업 25건을 발굴해 86억 5000여 만 원을 편성해 권역별로 부족한 생활여건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재준 시장은 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자체 개혁에도 집중해 산하기관의 직원 통합 공채 실시를 통한 인사투명성 재고, 산하기관장 인건비 삭감, 위원회 및 기금 개선,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 편성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남북 평화 분위기에 맞춰 고양시가 ‘평화경제도시·통일경제특구’가 되기 위한 노력에도 나서 평양 옥류관 남한 1호점의 유력 후보지로 부상하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은 고양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은 평화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며, 고양이 통일한국의 중심이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고양의 미래는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행복한 도시, 삶이 행복한 도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재준이 꿈꾸는 고양의 미래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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