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정수석. 사진 청와대 제공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관에서 비위 의혹이 불거지자 야권은 책임자인 조 수석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국민 사과는 못할망정 이게 무슨 막말인가”라며 “인사 참사, 의전 실패, 기강 해이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진 청와대, 그 원흉은 바로 조국이다. 부끄러움을 안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결정하라. 조국(曺國)을 지킬 것인가, 조국(祖國)을 지킬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해찬 대표뿐만 아니라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언론 인터뷰와 SNS 등을 통해 조 수석 감싸기에 나섰다. 안민석 의원은 야권의 조 수석 경질요구에 대해 “조국을 제물 삼아서 대통령 힘 빼기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