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주거복지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산하기관, 비정부기구(NGO) 등 각 기관에서 한 해 동안 추진한 주거복지 정책의 내용 및 성과 등을 심사해 포상하는 자리다.
4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사옥(aT센터)에서 열린 ‘2018년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에서 경기도시공사는 그간 추진해 온 정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얻었다.
경기도시공사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21년까지 경기행복주택 약 1만호를 공급하는 계획을 세우고 진행 중에 있다. 올해 4월 입주를 시작한 수원광교 행복주택의 경우,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공동육아나눔터 등 신혼부부 맞춤형 육아시설을 특화해 자녀 양육에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는데, 이 같은 육아 친화적 정책은 저출산을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로 꼽히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존주택 매입임대를 활용해 시흥시 소재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27호를 공급했고, 경기도 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생 기숙사도 인근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등 노동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발굴, 시행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하남풍산 국민임대주택에 무인택배함을 설치, 60세 이상 입주민 2명을 고용, 택배함을 관리하게 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신경 썼다. 내년에는 폐지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경량 손수레를 지원해 경제적 자립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홍균 경기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으로 공사의 주거복지 노력이 대내외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 주거복지사업 강화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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