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포인트’의 직원들이 모여 ‘파이팅’의 의미로 다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 ||
그는 넥타이 하나를 꺼내들고 설명했다. “이 넥타이는 시중에서 5000원에 살 수 있는 평범한 제품입니다. 여기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만든 핫픽스를 12개 정도 부착했어요. 이 넥타이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3만 원을 호가해요. 핫픽스가 만들어내는 부가가치는 어마어마합니다.”
2. 레드오션의 내수시장에서 블루오션인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처음에 그는 내수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다. 노력에 비해 결과는 초라했다. 주문량도 많지 않을뿐더러 대금 결제일도 차일피일 미뤄졌다. 그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티브를 제작해 성공을 맛본 뒤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지금은 제품의 90%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3. 당장의 손실보다는 꾸준한 거래를 택했다
최근 값싼 중국 제품이 들이닥치면서 거래처에서 납품 단가의 인하를 요구했다. 일부 업체들은 자존심 문제라며 거래를 끊기도 했다. 그는 손실이 크지 않은 범위에서 가격을 절충해 거래를 유지했다. 시간이 지난 뒤 중국 제품에 하나 둘 문제가 발생하자 타 거래처에서도 그에게 손을 내밀어왔다.
김미영 프리랜서 may42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