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개최된 MG용문통합새마을금고의 ‘MG사랑의 좀도리 운동’ 길거리 모금행사에서 신금철 이사장(사진 중앙)이 정동균 군수와 이정우 군의장, 윤건진 용문면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마음을 잇다, 사랑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용문면 MG용문통합새마을금고는 5일 ‘MG사랑의 좀도리 운동’ 길거리 모금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금철 이사장, 원미영 전무를 비롯한 감사 및 이사진, 금고 직원 등 20여 명이 새마을금고 본점 앞에서 고객 및 행인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녹차를 대접하고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벌였다.
특히,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정우 군의장을 비롯한 윤건진 용문면장 등 지역내 기관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이 ‘사랑의 좀도리운동’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용문새마을금고는 ‘용문 은행나무 색소폰 동호회’를 초청, 문영선 용문면자치위원의 진행으로 감미로운 섹소폰 연주를 들려주며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용문새마을금고는 내년 1월 31일까지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 모금액과 쌀 모으기, 좀도리 저금통에 모인금액 등으로 지역내 차상위 계층 및 빈곤층 등 지원이 시급한 취약계층에 사랑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금철 이사장은 “좀도리 운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 주민들의 정성으로 모여진 금액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겠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전개함은 물론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문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실시한 행사를 통해 쌀 399kg과 성금 462만5,000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올려 어려운 이웃 39가구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신망 받는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1998년부터 작년까지 현금 6,531만9,000원과 쌀 11,422kg을 827명에게 전달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1997년 갑작스런 IMF를 겪으면서 나라경제가 최대 위기에 빠지고 저소득 계층들이 급증함에 따라 진정한 서민의 금융기관으로 사랑받아 온 새마을금고가 경제위기의 고통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1998년부터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좀도리’는 남부지역의 사투리로 “절미”를 뜻한다.
용문 은행나무 색소폰 동호회가 감미로운 섹소폰 연주를 들려주며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용문 은행나무 색소폰 동호회
‘사랑의 좀도리운동’에 동참한 정동균 양평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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