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나 리마가 마지막 무대를 걸으면서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흘리면서 두 손을 꼭 모은 채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요신문] 지난 11월 8일 뉴욕에서 열렸던 2018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백미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천사’로서 은퇴를 선언한 아드리아나 리마(37)의 무대였다. 20년 동안 무대에 올랐던 리마에게는 이번 무대가 18번째이자 마지막 고별 무대였다.
켄달 제너, 지지 하디드, 벨라 하디드 등 후배들과 나란히 무대에 올라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매력을 뽐냈던 리마는 마지막 무대를 걸으면서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흘리면서 두 손을 꼭 모은 채 잠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19세였던 지난 2000년 처음 빅토리아 시크릿 무대에 오른 후 줄곧 특유의 관능미와 야성미를 발산했던 리마는 ‘역대 최고의 천사’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두 아이의 싱글맘으로, 2009년 결혼했던 전 남편인 NBA 농구 선수인 마르코 야리치와는 현재 이혼한 상태다. 이혼 후에는 한때 저스틴 비버와도 깜짝 염문설을 뿌리는 등 늘 화제의 중심에 서있곤 했었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