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대장금이 보고 있다’ 캡쳐
6일 방송된 MBC ‘대장금이 보고 있다’ 9회에서 유리는 신동욱을 데리고 자신만만하게 블로그 추천 맛집에 데려갔다.
그런데 그곳에는 신동욱의 대학 동기라는 홍진영이 있었고 세 사람은 합석하게 됐다.
신동욱, 홍진영은 찰떡 먹궁합을 보였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유리는 점점 의기소침해졌다.
유리는 “나만 빼고 신났네”라며 속으로 한탄을 하다 포크를 내리치며 “거참”이라고 소리까지 쳤다.
가만히 유리를 바라보던 신동욱은 “이런 맛이다, 저런 맛이다 오늘은 그런거 없냐”고 물었다.
유리는 크리스티나 성대모사를 해가며 완벽하게 맛을 포현했고 홍진영은 “정말 재밌다”며 호응했다.
잠시 신동욱이 자리를 비우자 유리는 “친한거 같은데 왜 오랜만에 만났냐. 대학 친구면 팀장님 첫사랑 누군지 아냐. 여리여리하고 완전 청순가련한 첫사랑. 그런데 성격은 별로였나봐요. 성격차이 때문에 헤어졌다고”라고 물었다.
홍진영은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산해랑은 학교 근처 맛집 다닌 기억 밖에 없어서”라고 답했다.
신동욱의 말을 떠올린 유리는 “혹시 이 사람”이라고 의심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