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끝까지 사랑’ 캡쳐
7일 방송된 KBS2 ‘끝까지 사랑’ 88회에서 이영아는 안승훈(정회장)에게 “동거라도 하겠다”고 선언했다.
놀란 심지호는 할 말을 잃은 표정이었다.
둘이 남게 되자 이영아는 “나한테 화났어요?”라고 물었다.
심지호는 “날 살려주겠다는데 어떻게 화를 내요”라며 난감해했다.
이영아는 “나 그 집에 들어가야 할 이유가 있어요. 우리 오빠 휴대폰에 있는 동영상을 찾아야 해요. 거기 백 소장을 잡아넣을 증거가 있어서”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심지호는 “그거 때문이라면 내가 할 게요”라고 나섰다.
그러나 이영아는 “아니요. 오빠가 찍은 동영상이 많아서 못 찾을거에요. 그리고 이건 제 일이에요. 오빠가 그 기집애 다시는 이런 짓 못 하게 본때를 보일거에요”라고 말했다.
심지호는 “정한인 알아요?”라고 걱정했지만 이영아는 “이혼한 남편 눈치볼 일은 아니죠. 걱정되는 사람은 따로 있어요”라고 답했다.
결국 이영아 대신 심지호가 강은탁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