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박은숙 기자
[일요신문] 국회의원 세비가 2년 연속으로 인상된다.
국회는 8일 국회의원 세비를 전년 대비 1.8%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2019년도 국회의원 세비는 1억 482만 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에 비해 182만원 증가한 수치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변동이 없었던 국회의원 세비는 올해 2.6%인상된 바 있다. 이번 인상으로 세비가 2년 연속으로 오르게 됐다.
세비가 인상되는 반면 바른미래당만큼은 인상분을 기부 형식으로 반납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지난 4일 의원총회를 열고 인상분 반납을 당론 채택한 바 있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도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비 인상액을 어떤 형태로든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비가 인상된 반면 활동비는 4704만 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됐다. 이는 2011년 이후 9년째 동결 중이다.
김상래 기자 s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