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내사랑 치유기’ 캡쳐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33~36회에서 정애리는 “어제 정말 고마웠다”며 소유진이 일하는 곳을 찾았다.
소유진은 “저희 사무실에서 소송을 맡게 되서 송구스럽습니다. 뭐라고 무슨 말씀 드려야 할 지 모르겠어요”라고 말을 꺼냈다.
정애리는 “아니요. 오히려 잘 된 일이라 생각해요. 우리 두 집안은 여기까지 인거에요. 선 잘 지키면서 지내줘요. 이번에 맡은 일 끝내면 더 엮일 일 없겠지만 다시는 이렇게 볼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먼저 선을 그었다.
그때 윤종훈(박완승)이 사무실로 돌아왔고 소유진은 “과일 감사합니다. 해주신 말씀 잘 생각해보겠습니다”고 자리를 마무리 했다.
그런데 윤종훈은 화곡동 앞에 있었던 정애리를 기억해냈다.
윤종훈은 “저기요, 얼마 전에 화곡동 오지 않으셨나요? 그때 3~4주 전에. 분명히 장모님 미용실 앞에서 뵌 것 같은데. 안에 사람 있나없나 보시길래 제가 ‘머리하러 오셨냐’고 하니 후다닥 가셨잖아요”라고 말앴다.
그러자 정애리는 당황하며 “아니오. 전 그런 일 없습니다”며 재빨리 사무실을 나왔다.
한편 임강성(박전승)은 소유진이 소주연(양은주)에게 오피스텔 주소를 알려준 것을 보고 분노했다.
소유진은 “하늘이가 내게 도움을 청하면 외면할 수 없다. 그 마음 너무 잘 알기 때문에”라며 눈물흘렸다.
그럼에도 임강성은 “내 사무실에서 당장 나가요. 형수 해고입니다”라고 소리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