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12월 10일 페이스북 “최대규모로 확보한 국비, 낭비 없이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경기도의 내년도 예산으로 국비 14조 949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전년 대비 15.8% 늘어난 규모로 도 역사상 최대치입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째는 역시 복지입니다. 전년 대비 21.9% 늘어난 복지 분야의 국비, 아동수당과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등에 낭비 없이 제대로 쓰겠습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둘째는 균형발전입니다. 국가안보와 상수원 보호를 위해 희생을 치러온 경기 북부와 동부에 국비를 집중 투입합니다”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원사업, 팔당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 지원사업 등을 통해 그간의 희생에 합당한 보상을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철도, 도로, 교통 등 39개의 SOC 사업비용도 증액을 이뤄냈습니다. 교통 불편을 감내해온 도민들께 편리한 인프라로 보답하겠습니다”며 “여러분께 위임 받은 권한과 예산은 권력의 주체, 납세의 주체인 도민 여러분께 한 톨의 낭비 없이 돌려드릴 것입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조정식 의원님, 조응천 의원님 등 경기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해주신 국회 예결위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달려오신 경기도 공무원 여러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고 설명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