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양평군민회관에서 개최된 양평군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두물머리합창단.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 양서농협(조합장 여원구) 두물머리합창단(단장 신윤식)이 오는 15일 오후 5시 양서농협 컨벤션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박준옥 지휘자 등 41명으로 구성된 두물머리합창단은 이날 겨울의 문턱에서 따스한 온기와 포근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 1부에서는 ‘님이 오시는 지’ ‘비목’ ‘오페라의 유령’ ‘Fyling Free’ ‘내맘의 보석상자’ 등으로 음악의 조화를 보여주고, 2부에서는 ‘다 함께 노래를’ ‘석별’ ‘두물머리 강가에서’ 등의 곡들을 피아니스트 김지민의 반주로 선보인다.
특히 찬조연주로 1부에서 피아니스트 김지민이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과 카탈리 오페라 ‘라 왈리’의 아리아를 연주하고, 2부에서는 여원구 양서농협 조합장이 ‘위대한 유산’ ‘잃어버린 너’를 색소폰 연주로 선물한다.
한편 양서농협 두물머리합창단은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를 좋아하는 지역주민들이 순수함과 열정으로 2011년 봄에 창단하여 첫 해 양평군 주민자치센터 경연개회에서 대상과 2012년 경기도 우수동아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전국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역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년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31회 태백 전국 합창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두물머리합창단은 두물머리 음악회, 경기도 레포츠 페스티벌 축하공연, 서울 코엑스 상상나라 엑스포 공연, 여주교도소 위문공연, 분당 사랑방문화클럽축제, 몽양 여운형 탄신기념일 초청공연, 양평군 3.1절 기념행사와 8.15경축일, 양평산나물 축제 등 각종 지역행사에 초청되고 매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정기공연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하고 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