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10년 만에 베트남의 스즈키컵 제패를 이끈 박항서 감독
[일요신문] 12월 15일 2018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난적 말레이시아를 물리치고 10년 만에 베트남의 우승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를 이끌고 내년 3월 모국 대한민국 대표팀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한축구협회는 “동아시아축구연맹과 동남아시아축구연맹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2017 동아시아연맹컵 우승팀인 대한민국과 2018 스즈키컵 우승팀 간 경기를 내년 3월 26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결국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은 스즈키컵의 왕좌에 올랐고, 내년 한국의 A매치 상대로 확정됐다.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현재 감독 취임 이후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박항서 감독 역시 취임 이후 무패 가도와 함께 베트남 축구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이 흥미로운 매치업은 내년 3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명칭은 ‘2019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