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국가출연 공공기관인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18일 인천콘텐츠코리아랩 다목적홀에서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I-SEIF)’ 출범식을 가졌다. I-SEIF는 인천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을 위해 마련된 공동기금이다.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5억 원의 기금을 조성, 운영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I-SEIF 조성기관과 인천지역 사회적경제조직,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SEIF 출범 선포식, I-SEIF 기금 소개, I-SEIF 1기 펠로우 사업 발표, 기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I-SEIF 1기 펠로우와 관련, 스케일업(Scale-up) 기업으로 ㈜스마일시스템, ㈜흙마을, ㈜세림조경디자인이, 스타트업 기업으로 아이스타팩토리, ㈜몬스터레코터가 선정됐다. 이들 5개 사회적경제 기업에게는 총 1억 2,500만원이 전달됐다. 스케일업 기업은 최대 5천만원의 무이자 대출, 스타트업(Start-up) 기업은 최대 1,500만원의 무상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기업 니즈에 부합하는 성장지원, 사후관리 등 사회적경제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기 펠로우는 매출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I-SEIF 조성기관이 다방면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우리공사 단독으로는 이러한 기금 출범이 어려웠겠지만, 국가 공공기관과의 협업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조직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가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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