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송 강서구청장이 18일 경진대회 현장을 찾아 연구동아리를 격려하고 있다
[일요신문]김장수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8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2018 구정발전 연구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구정발전 연구동아리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구정발전과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작된 동아리 활동으로 2010년 노현송 구청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공공조직의 경직성을 깨기 위해 시작된 연구동아리는 이후 공무원들의 자유로운 참여에 힘입어 정책개발이나 구정혁신으로 이어지며 구민의 신망을 얻기에 이른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열린 경진대회는 세.시.봉, 메디(medi) 비행기, 골든타임, 강서 콕콕 등 7개 동아리 127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그동안 수행한 연구과제의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영숙 기획재정국장은 과제 선정의 적정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발표력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순위를 매겼고, 심사 결과 신뢰받는 복지행정 구현을 목표로 ‘같이 만들고, 함께 누리다’를 발표한 ‘희망복지 톡톡’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농인의 권익 증진 방안을 발표한 ‘ㅁ’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준비하는 ‘CFC 강서’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구정 혁신을 이끈 연구동아리를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은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우수한 연구과제들을 실제로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부서 및 직원 간 협업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연구동아리에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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