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에 앞서 자신의 의정활동 ‘모토’와 각오를 피력하는 내용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양평군의회 박현일 군의원.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파사현정’ 기치로 군민 모두가 공정하고 바른 행복한 ‘양평공동체 건설’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양평군의회 박현일(민, 3선) 군의원이 12월 17일 열린 제 257회 제2차 정례회의 군정질문에 앞서 자신의 의정활동 ‘모토’와 각오를 피력하는 내용의 ‘모두발언’에서 한 말이다.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군정질문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박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12만 군민의 ‘파사현정’을 모토로 정의로운 양평군의회 의정활동을 위해 군민과 동행의정, 시민단체와 협치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족한 저에게 군민의 의사를 대표하고 막중한 책무를 맡겨주신 군민여러분의 깊은 뜻을 초심으로 가슴 깊이 새긴다”면서, “역발산기개세의 자세로 민심의 갑옷으로 무장한 채 아무리 힘들어도 돌밭도 갈아엎는 소처럼 거침없이 양평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팔당 규제 해법, 젊은 청년 도시 육성, 민생현안 실천 등 주민의 뜻을 군정 의정활동의 중심에 올리도록 하겠다”면서, 대한민국 생태수도 양평휴먼시티 건설을 위한 5대지표를 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양평군 재정자립도 17.7% 불과, 세원발굴 및 재정확충 총력
박현일 의원은 “양평군민 총생산량(GRDP)이 1조8234억원이며 1인당 소득은 경기도 최하위인 1709만원으로 3인가족 기준 5100여만원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양평군 재정자주도가 63.3,재정자립도가 17.7%에 불과한 만큼 세원확보와 재원확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경종을 울렸다.
또한 양평군 자산은 1조2759억원으로 2018년 288억 원의 자산이 증가 했지만 양평공사의 경우 자본은 140억 뿐이고 부채가 234억 원으로 혁신대책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다음은 양평군의회 박현일의원의 모두발언 전문이다.
항상 신뢰와 존경을 드리는 12만 양평군민 여러분!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15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이정우 의장님을 비롯한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양평군의회 제8대 첫 정례회 군정질문를 통해 앞으로 제 의정활동 각오를 피력코자 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저는 양평군의 진실을 마비시키는 모든 우상과 편견, 거짓과 맞서 구악일소 와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하나. 저는 양평 서민·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 저는 올곧고 정의로운 <파사현정>의 철학이 담긴 양평 군정 정책대안 제시에 주력하겠습니다.
하나. 저는 12만 양평군민의 눈높이로 시민단체와 민관 협치의정을 펼치겠습니다.
하나. 저는 양평군 발전과 상생을 해치는 사회악 및 부조리, 부도덕, 불합리한 토호적폐와 맞서겠습니다. 양평 지방자치 혁신에 동참하겠습니다.
특히 양평지방자치 30년사 편찬 준비 및 양평군의회 청사 신축을 위한 착실한 준비로 양평지방자치 성공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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