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혁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비투비 멤버 민혁이 아버지가 진 빚으로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채권자 A씨는 민혁의 아버지로부터 1억 원을 빌려줬지만 다 갚지 않고 잠적했다고 한 언론을 통해 폭로했다.
A씨는 2008년 8월 29일 민혁의 아버지가 이사할 집 계약금을 내야 하니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해 1억 원을 빌려줬다. 빌려준 돈은 A씨도 대출을 받아 마련한 것이다.
이후 5천 만원은 바로 상환받았으나 남은 돈을 갚지 않았다. 민혁의 아버지는 지불 각서까지 썼고 지난해 1000만 원을 갚은 뒤 연락이 끊겼다.
A씨는 이자만이라도 달라고 애원했으나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민혁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민혁의 아버지가 지인의 부탁을 받고 보증 개념으로 지불각서를 쓴 것이다. 지난해부터 다시 상환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보증이 아니다”라며 “자신이 돈을 쓰지 않았으니 사용한 사람에게 받으라고 하는데, 돈을 빌려준 사람이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 알아보고 받으러 다녀야 하느냐”고 반박했다.
A씨의 반박에 큐브 측은 다시 상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린 상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