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을 고민할 때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품목이 양말이다. 그런데 유머러스한 양말이 등장했다. 이 제품은 진짜 피자처럼 보이는 상자에 포장된 것이 특징. 박스 안에는 토핑을 닮은 양말과 도우 모양을 한 양말이 세트로 구성됐다. 그 모습 역시 실제 피자를 연상시켜 재미있다. 특히 패턴에 신경 썼기 때문에 캐주얼한 복장부터 정장 스타일까지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사이즈는 여성용과 남성용으로 나눠 출시됐고, 가격은 29달러(약 3만 3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75J55PJG
쓰임새가 좋으면서도 특색 있는 문구가 인기다. ‘폴리곤 메모블록’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각형 메모지다. 언뜻 봤을 땐 컬러풀한 소품처럼 보이지만, 만져보면 메모지라는 걸 알게 된다. 책상 위에 올려두면 근사한 장식품으로도 손색없다. 문구로서의 기능과 훌륭한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사용할수록 형태가 변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수작업으로 제조하는 방식이라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가격은 3800엔(약 3만 8000원). ★관련사이트: taki.co.jp/taki_products/017_memo
우비와 우산의 장점을 합친 제품이다. 평소 작게 접어 휴대하기 좋다. 머리부터 푹 뒤집어쓴 다음, 밴드를 어깨에 걸치면 둥그런 챙이 비를 막아준다. 우산의 지름과 비슷한 크기라 짐을 들어도 비에 젖지 않는다. 또 앞부분은 투명하게 제작해 시야가 확보된다는 점도 매력적.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릴 때도 유용하다. 다만 외관상 다소 우스꽝스럽다는 것은 단점이다. 양손이 자유로워 편리하지만, 시선집중은 각오해야 할 것 같다. 가격은 500엔(약 5000원). ★관련사이트: dospara.co.jp/5shopping/detail_parts.php?ic=456112
원목으로 제작된 내추럴 행거다. 나무 느낌을 최대한 살려 디자인이 멋스러우면서도 라운딩 마감 처리를 해 옷이 상할 염려가 없다. 가장 시선을 끄는 건 옷을 걸어두는 고리 부분이다. 고리마다 브러시가 달려 있고, 간편하게 떼었다 붙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옷에 먼지가 묻기 마련. 그럴 때 브러시를 떼어내 부드럽게 털어주면 된다. 천연돈모로 만들어진 브러시가 의류에 붙은 먼지는 물론 물기까지 제거해준다. 콘셉트제품으로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behance.net/gallery/73104875/Brush-hanger
냥이 위한 스위트 홈 ‘펠트 고양이 집’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