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송 강서구청장이 퇴임을 축하하고 있다
[일요신문]김장수 기자=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우리 사회를 빛내준 환경미화원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1일 오전 11시 강서구 공항컨벤션웨딩에서 환경미화원 정년퇴임 연찬 및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환경미화원, 정년퇴임자 가족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행사장을 찾아 지난 30여 년간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해 온 4인의 퇴직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구청장 명의의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 이날 현장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438만 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30여 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정년퇴임하는 환경미화원 4인
노현송 구청장은 “깨끗한 강서를 만드는데 노력해오신 김창회 지부장님을 비롯해 박상기, 김재형, 이태용 님의 명예로운 퇴임식을 축하한다”며 “구민 여러분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근무해주신 환경미화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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