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점도 ‘스피드 시대’
①쇠고기 전문점 강세
추석 이후엔 저가 쇠고기전문점의 강세가 예상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고 쇠고기 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수요 증가를 예상한 쇠고기전문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매출 부진에 허덕이던 고깃집들이 쇠고기 전문점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쟁자가 늘어나고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단위 점포당 매출이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를 결합하는 등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②분식 & 테이크아웃
24시간 김밥전문점으로 대표되는 분식업종은 과열 경쟁과 인력난, 고임금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2007년 상반기에는 기존 분식점의 단점을 보완, 개선한 차세대 분식점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밥까지 냉동으로 공급해 주방 인건비를 절감한 ‘오므스위트’, 완제품 상태로 공급된 돈가스를 튀기기만 하면 되는 ‘와우돈가스1900’, 동남아식 누들·덮밥 전문점, 멕시코 타코 전문점 등 차세대 분식업종은 추석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5~10평 소규모 테이크아웃 창업 역시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 샌드위치, 피자에 이어 돈가스와 찌개류 등 테이크아웃 방식을 도입하는 업종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기존 대형 음식점들도 매출 증대를 위해 테이크아웃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죽, 도시락, 인스턴트 국 전문점 등도 테이크아웃 붐에 가세하고 있다.
③복합형 카페
커피전문점, 베이커리전문점 등 단일메뉴가 아닌 다양한 메뉴를 갖춘 복합형 카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커피전문점은 베이커리나 샌드위치 등 보조메뉴를 추가한 멀티 카페로, 판매에만 그쳤던 베이커리전문점은 베이커리 카페로 재단장해 도심 상권을 공략하고 있다. 커피, 샌드위치에 와인, 책, 인터넷, DVD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곳도 생겨났다. 찌개카페, 라면카페, 비빔밥카페 등 이색 카페의 등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판매업
이제 ‘웰빙’은 생활 속 습관처럼 자리를 잡았다. 건강 및 레저 관련 업종이나 기능성 신발 전문점, 건강보조식품 판매점,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아로마 화장품·바디용품 전문점 등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 경쟁력 없는 군소 유기농 건강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이 운영하는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업
①교육사업
창업시장에서 교육사업은 불황을 모르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논술, 영어, 수학, 창의력, 미술 등 전문 분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어린이 영어와 논술교육 분야가 활기를 띠고 있다. 교육사업은 경기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데다 자녀수 감소와 높은 교육열, 고정회원 증가시 안정적인 수익확보 등의 장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②홈클리닝 사업 경쟁 치열
홈클리닝 사업은 이제 6000억 원대의 거대시장으로 변모했다. 웰코트코리아, 조은욕실, 크리니트 등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쟁에 한샘, 웅진 등 중견 브랜드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천연향을 이용해 실내 환경을 관리하는 서비스는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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