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월호 참사 무료급식 자원봉사 중인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돈 귀신에 씌워온’ 한국교회에 대한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정종훈 목사의 비판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2010년부터 5년간 전문직군별 강간 및 강제추행범죄건수에 대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종교인이 44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교회세습 문제, 성추행 문제, 헌금유용 문제, 그리고 표절과 대필 문제 등 이런 문제들의 배경에는 세속주의, 교회의 사유화, 배금주의, 집단이기주의, 절제되지 않은 성적 욕망, 권력욕, 헛된 명예욕 등이 도사리고 이런 수치가 한국교회의 총체적 위기임을 단적으로 증명한다.
오늘날 교회가 살아야 세상이 깨끗해 지는데 우리는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잊어버린지 오래다. 성탄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서울을 비롯해 17개 시도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이 꽁꽁 얼어붙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19 나눔 켐페인’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 상승 속도가 올해는 유독 더딘 편이라고 한다. 불황이니 침체니 하지만 추운 세상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곳이 있다.
“성경의 말씀을 교훈 삼아 영적 야곱이 되어서 70억 인류 구원 운동을 이루시는 하늘예루살렘 어머니를 위해 작은 일이라도 도우려 애쓰는 자녀가 되어봅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정한 감사와 섬김과 나눔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와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은 하늘예루살렘 어머니의 자녀로 부르심을 입은 하나님의 교회 성도로서 성경의 예언을 따라 하늘예루살렘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희생을 직접 보고 느끼고 함께 실천 하기 위해서 2018년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올해만 전국 6개 지역에 총 3000포기의 김장김치가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필요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졌다고 한다. 그동안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원들이 정성껏 만들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된 김치가 무려 7만 7천kg라고 한다.
올해로 설립 54 주년을 맞이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하나님의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수여하는 2016년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영국 여왕은 영국뿐 아니라 과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로 불리던 대영제국의 판도 아래 있던 영연방 53개국 수장이기도 하다. 그런 여왕이 수여하는 여왕 자원봉사상은 명예를 중시하는 영국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있는 단체상이며 영연방 53개국 22억 인구에게서 인정받는 최고의 봉사상이다.
상을 받은 193개 자선단체, 사회적 기업, 봉사단체 단체 가운데 종교단체는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하나님의 교회는 대통령, 국무총리, 정부 각 부처 장관과 전국 시도 자치단체장 표창 등 2015년 에는 종교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대통령단체표창을 받았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2011년 대통령 자원봉사상 중 최고의 상인 라이프타임상과 금상을, 2014년 단체상 금상을 받은데 이어 2015년도에도 단체상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받은 상을 포함하여 총 2000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한다.
“어려울 때 도와야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 혼자 울면 외롭지만 함께 울면 견뎌지는 게 삶이다. 하나님의 교회 봉사와 나눔이 한국교회에 한 줄기 빛이 되길 바란다. 12월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며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새해에는 교회 때문에 우리 사회가 희망을 품고 웃음을 지울 수 있으면 좋겠다. 어머니의 사랑을 고백하며 이웃의 고통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모습은 늘 거룩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고진현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