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덕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2018년 영덕군 성인문해교육’이 지난 22일 영덕생활문화센터에서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9개월간의 교육일정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은 올해 4월, 개강해 매주 2회 한글수업과 문해 관련 미술수업을 해왔다. 글을 모르는 성인이 일상적인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교육이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수강생은 “서툰 글씨지만 내 이름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서 기쁘고, 더 열심히 공부해 손주에게 편지를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수강생 김일리(82) 할머니는 지난 9월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18년 경상북도 문해대잔치’ 시화전 부문에서 입선했고, 이순애(80) 할머니의 시화 ‘엄마의 세월’은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전국 성인문해교육시화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현숙 교육지원계장은 “해마다 성인문해교실 수강생이 증가하며, 수강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며 ”많은 분들이 한글을 배워 불편함 없이 생활하도록 돕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심장섭 소장, 40여년 공직생활 마침표
(사진=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농업기술센터 심장섭 소장이 26일, 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40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명예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심 소장은 1979년 공직자의 첫발을 내딛은 후,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과 농촌지도과장을 거쳐, 작년부터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근무하며 명품청송사과 재배기술을 선도하는 등 청송농업을 이끌었다.
특히, 2004년 7월 군 최초로 사과담당 계장을 역임하면서 청송사과 재배기술 보급과 브랜드화 등 군이 명품사과의 주산지로 자리매김 하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새로운 농업기술로 농업인에게 다가가는 농업‘ 실현을 위해 신기술 보급 사업을 도입, 선진농업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전수, 명품 농산물 생산기지로의 군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심장섭 소장은 “40여년 간 공직 생활을 되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던 지역 농업인과 동료 공직자들 덕분에 명예롭게 퇴직하게 되었다.“며 “재직하는 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 농업의 미래를 위해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양군, 농촌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반 사업 호평
(사진=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쾌적한 농촌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달 19일부터 운영한 농촌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반 사업을 24일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국비 2억 2800만 원을 지원받아 농경지, 마을 주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의 단기간 집중 수거를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해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영농 폐기물 수거·처리반을 지난 달 19일부터 운영했다.
지역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인해 수거에 한계가 있어 군은 지난 30일간 6개 처리반 59명을 투입해 농경지, 도로변, 하천변 등에 방치된 폐비닐, 반사필름과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했으며 수거된 영농 폐기물은 폐비닐 40톤, 과수 반사필름 30톤, 점적 호수 17톤 등이다.
신재성 농정과장은 “영농 폐기물 수거·처리반 사업은 농촌 일자리 창출 효과 및 농촌환경 오염 방지와 저해된 경관을 개선하는데 크게 이바지 했다.”며 “사업 종료 이후에는 주민들의 자발적 폐기물 수거 처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울진군, 근남면 2018년 “상복 터졌네”
(사진=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 근남면(면장 김정한)은 올해 각종행사 및 평가에서 각종 상을 휩쓸어 면민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마음모아 하나로, 비상하는 울진군민‘이라는 대회 슬로건으로 치러진 ’제46회 군민한마음체육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종합우승과 ’읍.면 우수시책 평가‘에서도 색깔 있는 수산리 장미마을 조성 사업추진으로 읍․면 특수시책부분 최우수를 차지했다.
또한, 수곡리 막금 생태환경 마을조성 사업이 마을 특화시책부분 최우수를 차지했고, 2018 송년음악회에서도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올 한해는 근남면이 상복이 터졌던 한해가 됐다.
김정한 면장은 “올 한해 근남면이 각종 대회 및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이뤄낸것은 면민의 화합과 단결로 되었다.”며 “내년 기해년에도 면 발전과 화합하는 살맛나는 고장으로, 면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 울진해경, 최호식 경위 ‘2018 영웅 해양경찰상’ 수상
(사진= 울진해경서 제공)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21일 울진구조대 최호식 경위(46세)가 ‘2018 영웅 해양경찰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웅 해양경찰상은 에쓰오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는‘해양경찰 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중 하나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노력한 해양경찰관에게 시상한다.
이번 영웅 해양경찰상을 받은 최호식 경위는 지난 제25호 태풍‘콩레이’내습 시 영덕군 강구항에서 산사태로 인해 민간주택에 고립된 일가족 3명을 전원 구조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최 경위는 또 같은날 삼사해상공원 인근 해안가에 추락한 트럭에 갇힌 운전자 1명을 구조하는 등 다양한 구조분야에서 활약했다.
최호식 경위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구조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웅 해양경찰상에는 최호식 경위와 제주해경서 경장 안상균, 여수해경서 경장 배세훈, 서특단 경사 류원준, 중특단 경장 김철호, 통영해경서 경사 김정길 등 6명이 선정됐다.
# 영덕소방서, 전열난방기 사용 주의 당부
(사진= 영덕소방서 제공)
경북 영덕소방서(서장 송인수)는 전열난방기 사용 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안타깝게도 서울 고시원 화재로 사망 7명, 부상 18명의 귀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강추위로 인한 전열기 사용 증가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고 고시원 화재 또한 원인으로 전열난방기 사용 부주의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전열기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모두 164건으로 이로 인해 5명의 인명피해와 6억 8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난방 기구별로는 배관 동파방지열선 및 차량열선시트 68건(41.5%), 전기매트 방석 담요 46건(28%), 전기히터 스토브 열풍기 43건(26.2%), 전기패널 7건(4.3%) 순으로 나타났다.장소별로는 단독주택 등의 주거시설에서 69건(42.1%), 동식물 및 공장․창고 등의 산업시설에서 37건(22.6%), 점포 등 편의시설 34건(20.7%), 기타 24건(14.6%) 순으로 발생해 주거시설에서 전열기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송인수 서장은 ”올바른 전열기 사용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무서운 화마가 될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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