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일요신문] 손흥민이 멀티골을 작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12월 열린 7경기에서만 7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과 같이 움직임을 가져갔다. 전방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공격 진영을 휘저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미 선제골을 기록한 시점,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졌다. 카일 워커 피터스가 수비진으로부터 뺏어낸 볼을 건네 받아 잡아놓고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도 골을 넣으며 전반을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토트넘의 공격이 이어졌다. 에릭센이 전방으로 연결한 볼을 케인이 받아 넣으며 경기는 4-0까지 벌어졌다.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동료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를 침착하게 잡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팀의 다섯번째 골이자 자신의 두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은 11월 중순 A매치 휴식기 이후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말 첼시 전에서 올시즌 리그 첫 골을 뒤늦게 신고한 그는 12월 열린 7경기에서만 7골을 넣었다.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