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실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자유한국당 김정재 국회의원이 27일 포항북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자유한국당 포항북당협은 이날 당협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 15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포항북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김정재 의원을 당규 지방조직운영규정 제27조에 의거 당협위원장으로 최종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창화 경북도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운영위원회는 포항 북구 도·시의원과 지역별·추천 운영위원 등 운영위원 38명 중 34명(위임 4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선출안을 안건으로 선출하고 김정재 현 조직위원장을 만장일치로 포항북당협 운영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당협위원장으로 재선출된 김 의원은 “더욱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포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보수의 가치를 올바로 정립하고 혁신과 통합의 새로운 정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이 돼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협위원장 재심임과 함께 자유한국당 원내 대변인 겸 부대표로 임명됐다”며 “포항북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균형 잡힌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되도록 앞장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당협위원장 선출은 지난 10월 전국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이후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당무감사, 지역여론조사, 본회의 출석 및 법안발의, 토론회 개최, 언론보도, 국정감사 성과 등 여러 지표를 바탕으로 심사해 의정활동이 우수한 국회의원들을 재신임한 결과다.
# 3년 연속 NGO 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수상
김정재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뽑은 ‘2018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올해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NGO모니터단을 포함해 자유한국당, 쿠키뉴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총 5곳에서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7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지난 1999년 출범 이후 매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왔으며, 올해도 분야별 전문가 100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국정감사 전 과정을 심사했다.
NGO 모니터단 소속 평가위원은 “2016년도 국정감사에서 김정재 의원은 성실한 자료준비와 날카로운 문제제기, 합리적 대안제시를 통해 민생정치 실현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을 짚어내며 국민 먹거리 안전을 지켜내는 데 앞장섰으며 현 정부의 가짜일자리 창출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정부 산하 기관의 부실 인사채용 시스템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학교급식 식자재 유통관리 부실문제 ▲수상·산지 태양광 사업 백지화 및 관리기준 강화 ▲공공기관 여성고용률 제고 ▲항만레저 안전기준 강화 등 농림해양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질의를 통해 국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재 의원은 “국감 우수위원에 선정된 것은 지금과 같이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최선을 다해달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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