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열린 k-뷰티 엑스포
[일요신문]김장수 기자=대한민국 뷰티산업의 해외전시 대표 브랜드인 ‘K-BEAUTY EXPO(K-뷰티엑스포)’가 ‘19년 글로벌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도 신규 시장으로 선택한 인도네시아를 포함 중국 상해, 태국 방콕, 홍콩,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치민 등 아시아 6개국 7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뷰티전문 전시회로 올해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의 성공에 힘입어, ‘16년 방콕을 시작으로 3년 만에 급성장한 ‘K-뷰티엑스포’는 이미 글로벌 6개국 시장에서 K-뷰티 열풍을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18년 중화권 4개 지역(청두, 상해, 홍콩, 대만),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에서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총 887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 3,395명과 해외 986억, 국내 9,182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해외 186억, 국내 238억 이상의 계약도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19년 전시 중 오는 4월 시작되는 ‘K-뷰티엑스포 인도네시아’는 10회차를 맞이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뷰티박람회 ‘인도 뷰티 엑스포’와 동시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인도네시아는 화장품 소비인구 약 8천만 명, 한국화장품 수요 급등으로 ‘17년 대비 수출 60.8% 급성장해 많은 뷰티 기업들이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 시장’이다.
기존 한국관과 확연히 차별화된 서비스는 ‘K-뷰티엑스포’만의 강점이다. 지역별 최대 규모의 뷰티전시회와 동시 개최하여 참관객 모객을 극대화하며, 참가비 지원, 1:1 매칭 수출상담회 개최, 운송 및 통역 지원 등 해외전시 참가 전 기업들이 고민하는 각종 분야의 지원에 힘쓰고 있다.
참가기업들은 내년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전시 참가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경기도 소재 기업에는 50% 참가비 지원금과 운송, 통역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타 소재 참가기업도 신청 시 30%의 참가비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수출상담 성과와 참가기업 맞춤형 서비스는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18년 ‘K-뷰티엑스포’ 만족도 조사에서는 72%의 참가업체가 ‘만족’으로 응답했고, 78% 이상의 참가기업이 내년도에도 재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K-뷰티엑스포’ 베트남, 방콕, 대만에 모두 참가한 ‘프로유화장품’은 “K-뷰티엑스포는 타 전시회 대비 지원금 제도가 잘 되어있으며 운송, 통역지원 품질이 높아 항상 만족한다.”라며 “향후 유럽과 미주 지역까지 진출지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콩 전시에 참가한 ‘라오가닉’은 “그 동안 참여했던 어떤 전시회보다 유효 유통채널 바이어를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K-뷰티엑스포’ 수출상담 지원에 만족했다.
‘K-뷰티엑스포’ 사무국은 현재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하고 지역별 참가기업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는 ‘K-뷰티엑스포’ 공식 웹사이트(www.kbeautyexpo.com)를 확인하거나 사무국(031-995-82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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