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정동균 양평군수는 2019년 기해년 새해 신년사에서 “군정 4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주요시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동균 군수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12만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1천5백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의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일이 성취되어 가정과 직장에서 행복과 기쁨이 넘쳐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실현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군민 여러분과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사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민여러분, 그리고 직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 양평에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12만 군민의 커다란 기대를 안고 민선7기가 출범했습니다.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저와 1,500여 공직자들은 민선7기 동안 꼭 해야 할 일들을 발굴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만들어 이를 구체화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군민들의 그 기대를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이라는 비전을 정하여,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이라는 말에 담았습니다.
모든 정책은 양평의 주체인 군민에 최우선에 두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합리적 의사결정제도로 행정의 절차, 방법, 결정, 결과 등 모든 절차가 바르고 공정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 속에서 희망찬 미래를 향해 다시 한 번 힘차게 전진할 때입니다.
이러한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2019년에는 군정 4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주요시책을 역점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공정한 군정을 운영하겠습니다.
다양한 의견과 자문을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군정 정례 브리핑, 군민의 아이디어의 정책화 등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으로 주민의 생각이 정책에 반영되는 소통 협치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민선7기 공약사업과 양평비전 2025 장기발전계획을 융합해 ‘The New 미래비전 로드맵’을 완성하여 보다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둔 현실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구현하겠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의 청렴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제도를 정착하고, 부정부패에 대한 내부 쇄신 강화로 행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
둘째, 신성장 미래 동력을 발굴ㆍ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고용은 소득으로, 소득은 소비로, 소비가 성장으로 순환되려면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어야 합니다.
일자리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일터, 취업 및 창업공간을 조성하여 청년사업가를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센터를 설치해 맞춤지원으로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전통시장 브랜드화 및 지역화폐 발행과 함께 젊은 상인이 공존하는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해 젊은 시장으로 상권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 마들기업, 협동조합의 자립환경을 조성해 사회적 경제 공동체의 자생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친환경농업 특구 재도약을 도모하겠습니다.
작지만 강한 농업인과 전문농업경인인을 육성하고 미래 농업인 스마트팜 육성 확대로 친환경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성장의 기본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주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는 금년부터 선시공 될 것이며, 양근대교 확장, 강상~강하 국지도 확ㆍ포장, 양평~여주간 국도37호선 4차로 확장사업은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시재생사업과 역세권의 전략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산업단지 조성으로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해 산업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셋째, 사람 중심의 안전한 양평, 평생학습도시 양평, 맞춤형 복지 양평을 구현하겠습니다.
안전은 도시의 기본이니만큼 전국 최고의 통합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거점 공간 확충 및 치안공동체를 구성하겠습니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도시설계와 디자인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평등하게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응급의료장비를 확충해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겠습니다.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생애단계별 학습 프로젝트, 취약계층 맞춤교육 지원,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육성과 우리 동네 학습공간 지정으로 평생학습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추진, 1인 1체육, 1인 1특기 지원, 중고생 대상 인터넷 강의 지원 등 모든 학생에게 기회가 주는 교육환경으로 양평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ㆍ맞춤형으로 제공하겠습니다.
그간 복지정책과 함께 정신건강힐링센터 및 가족문제 토털캐어플러스센터를 건립하는 등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사회적문제인 저출산을 대처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증액 지원하고, 2022년까지 공보육 이용률을 50%까지 확대하여 보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문화예술과 관광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우리 양평은 을미의병 항일운동의 발상지로서 뚜렷한 정신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충과 효의 고장입니다.
3ㆍ1운동의 기획자인 몽양 여운형 선생은 양평이 고향입니다.
지평리 전투는 6ㆍ25전쟁사의 역사적 현장입니다.
양평의 역사를 발굴하고 현대사 기념관을 건립하여 우리 양평의 격동의 근ㆍ현대사를 재조명하겠습니다.
‘문화가 흐르는 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정책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세워 향후 다양한 문화정책 추진으로 문화예술 도시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양평관광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지역 환경은 보전하고 일자리와 지역소득을 높이는
새로운 가치의 관광산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촌관광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농촌체험과 친환경농산물의 융ㆍ복합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판매자도 만족하고 이용자도 만족하는 차별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12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직한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는 걸음이 느린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소는 절대로 뒷걸음을 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래 갑니다.
오래가는 것이 결국에는 가장 빨리 가는 것임을 우리는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이익이 아닌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좌고우면하지 않고 꾸준히 가면 양평은 변화하고 발전할 것입니다.
변화와 혁신은 나부터 시작됩니다.
저를 비롯한 1천5백여 전 공직자는 열정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부터 바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꼭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1일 새해아침
양 평 군 수 정 동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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