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웃도어브랜드 ‘스노우피크’가 선보인 세련된 디자인의 버너다. 심플하고 스타일리시한 외형이 시선을 끌지만, 뭐니 뭐니 해도 진가는 수납 시 나온다. 부피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삼발이 부분을 접어 본체에 수납할 수 있도록 한 것. 다 접으면 원통 모양으로 변신해 부엌 선반 위에 놓아도 인테리어를 헤치지 않는다. 콤팩트한 사이즈라 캠핑 시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며, 안심설계를 채택해 캠핑장은 물론 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9980엔(약 10만 원). ★관련사이트: snowpeak.co.jp
‘누구였더라?’ 사람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웨어러블 카메라다. 클립 형태라 셔츠 주머니나 옷에 착용하면, 상대방의 얼굴을 인식하는 동시에 받은 명함도 스캔한다. 단 일반적인 카메라와 달리 기록용이 아니다. 사생활보호 차원에서 저장기능은 없으며, 얼굴을 인식한 다음 누구인지,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를 블루투스를 통해 알려준다. 특히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영업직에 추천한다. 올 3월 출시예정으로 선주문 가격은 199달러(약 22만 원). ★관련사이트: orcam.com
재해나 분쟁 등 비상사태를 대비해 만든 간편 식량이다. 면류로서는 최초로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 27품목을 제외했다. 글루텐프리 인증을 획득했으며, 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유통기한은 상온보관 기준으로 최대 5년 7개월까지 장기보존이 가능하다. 특히 조리법이 매우 간편한데, 포장 봉지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4분 후 맛있는 쌀국수가 완성된다. 자치단체 및 학교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kenmin.co.jp
유난히 눈에 띄는 페트병 커버가 등장했다. 스티치로 소라껍데기 모습을 똑같이 재현한 것이 발군이다. 덕분에 페트병을 들고 마실 때마다 마치 나각을 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커버 안쪽은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 보냉 기능도 뛰어나다. 제조사 측은 “디자인이 독특해 음료를 마시는 도중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식 고리가 달려 있어 허리에 부착하거나 가방에 달면 양손이 자유롭다. 500㎖ 페트병에 대응하며, 가격은 3400엔(약 3만 4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youmore/gcd721861/
온기가 그리운 계절이다.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이런 제품은 어떨까. 푹신함이 남다른 파우더 비즈쿠션인데, 모양이 매우 독특하다. 사람처럼 생긴 기다란 팔 모양이 특징. 쿠션을 어깨에 걸치듯 앞으로 늘어뜨리면, 마치 인형에게 폭 안긴 것 같은 따뜻함을 느껴볼 수 있다. 물론 앞으로 껴안아도 푹신하다. 쿠션을 자유자재로 구부리거나 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때 안는 베개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색상은 레드, 핑크, 블루 등 다섯 가지. 가격은 3024엔(약 3만 원). ★관련사이트: mogustore.jp/shopdetail/000000000171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