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비밀과 거짓말’ 캡쳐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116회에서 오승아는 서해원(한우정)이 볼펜 영상을 보자 깜짝 놀랐다.
김경남(윤도빈), 서해원을 집에서 몰아낸 두 사람.
오승아는 이중문에게 “재빈 씨가 가지고 있던 한주원 카메라 그걸 우정이가 봤어. 나한테 전달된 동영상 그게 진짜 맞아?”라고 물었다.
이중문은 “내 눈으로 똑똑하게 봤어. 당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당신 할아버지가 애원하는데도 외면했어. 할아버지가 쓰러지실 때도 현장에 있었어. 할아버지가 의식불명인건 화경씨 탓이야. 어떻게 외면할 수 있지”라고 눈물흘렸다.
오승아는 “외면 안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재빈 씨랑 나 지금 여기 있을 수 있었을까? 당신하고 난 시름시름 앓아 죽거나 회장님한테 다시 붙잡혀 물고기 밥이 됐을거야. 회장님이 깨어나시면 안 돼 절대로”라며 독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중문은 “화경 씨 무슨 생각하는거야. 설마”라고 했지만 오승아는 “해야만돼 재빈씨. 착한 놈 행세 이제 그만하라구”라고 소리지렀다.
한편 서인석은 이일화(오연희) 목소리에 조금씩 반응하며 손가락을 움직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