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 동구는 광주·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전략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효과적 추진과 전국 지자체에 확산 가능한 통합사업 모델 발굴 추진을 위한 공모사업에서 광주동구를 비롯해 충남 서천, 경남 김해 등 전국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동구가 제안한 ‘주민중심 만성질환 통합건강증진 사업 모델 구축’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민간의료기관 등과 함께 민·관 합동 거버넌스 구축 ▲만성질환 통합건강증진 코디네이터 육성 ▲만성질환 통합건강증진 관련 사업 추진 ▲주민주도 건강환경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자가혈압·당뇨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방세동 예방관리, 당뇨식이관리 프로그램 운영, 의료기관과 연계한 고혈압 검진비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관리사업 체계구축을 위한 보건소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주민중심 만성질환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만성질환자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관련 정책을 추진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