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4살 청년 비정규직 故 김용균 3차 범국민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이날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철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현장시설 개선 및 안전설비 완비 등을 거듭 촉구했다. 2019.01.05 사진/임준선기자
[일요신문] 20대 노동자가 자동문 설치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5일 오후 경기 화성 한 공장서 자동문을 설치하던 A 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동문 설치 업체 소속 직원 A 씨는 문틀과 작업대 사이 목 부위가 꼈다.
앞서 약 1개월 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도 20대 노동자가 사망해 이목이 쏠린 바 있다.
이날 자동문 설치 중 발생한 사고 이후 신고가 접수됐고 구조대가 출동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씨 가족은 그가 연구직으로 입사했지만 생산라인에 배치됐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이에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