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올림픽위원회 츠네카주 다케다 회장. 사진 Xinhwa=연합뉴스
[일요신문] 일본올림픽위원회(JOC, Japanese Olympic Committee) 츠네카주 다케다 회장이 ’2020 도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회장 직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2018년 12월 29일 JOC는 “주요 인사 연령 제한을 일시적으로 유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언론사 ‘지지’는 “JOC는 내부 선거에 참여하는 임원 최대 연령을 만 70세 이하로 제한한다. 하지만 2019년 6월에 실시하는 선거에서 다케다 회장을 연임하려 연령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JOC는 ‘2020 도쿄 올림픽’ 개최 과정에서 회장 변경으로 발생되는 변수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사 ‘지지’ 관계자는 “JOC가 70세 연령제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건 올림픽 헌장과 상충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JOC 다케다 회장은 1947년생(만 71세)으로 ‘1972 뮌헨 올림픽’과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 일본 승마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바 있다. 다케다 회장은 2001년 JOC 수장 자리에 올라 19년 째 일본 체육계를 진두지휘 중이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