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8천864농가, 지난해 말 지급 완료
해남군청 전경
[해남=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018년 벼 경영안정자금 57억 5천만원을 지난해 말까지 지급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정부가 지원하는 쌀 소득보전직불금 외에 쌀 시장개방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과 지속가능한 쌀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추가 지급되는 자금이다.
지원대상은 해남군에 주소지를 두고 전남도에 소재하는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한 농가와 2018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 참여한 농가로 0.1ha 이상 최대 2ha까지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올해 벼 경영안정자금 지급 대상농가는 8천864농가다.
지급 대상면적은 1만 735ha로 ha당 지급단가는 53만 6천원이다.
군 관계자는 “벼와 논 타작물 재배 농가에 지급한 보조금이 올 한해 집중호우, 폭염등 잦은 기상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남 가학산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등록
-2020년부터 운영비 국비 지원, 다양한 프로그램 확충 기대
해남가학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유아숲체험시설이 정식 유아숲체험원으로 등록됐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가학산 휴양림 유아숲체험원은 지난 2015년 조성돼 2016년부터 전문 유아숲 지도사 2명을 배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유아숲체험원 등록으로 2020년부터 유아숲 지도사 인건비 등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유아숲 교육뿐만 아니라, 일반인, 장애우, 중학교 자유학년제 등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관계기관과 협력해 유아숲 지도사, 숲 해설가, 산림치유 지도사 등 산림분야 전문 일자리 양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해남가학산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은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참나무류가 산재해 있고, 다양한 식물관찰 프로그램과 계절별로 방향식물 심기, 야생화 물들이기, 숲 밧줄놀이, 자연물 조형만들기, 야생동물 관찰하기 등 실외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숲 교육은 창의력 향상과 인성 개발, 야외 숲 놀이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참여인원 또한 2016년 1천310명에서 2018년 3천742명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유아들이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수 있도록 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도내 유아숲체험원은 총 14곳으로 국립유아숲체험원이 2곳, 시군이 운영하는 공립유아숲체험원이 11곳, 민간 1곳이 운영되고 있다.
◇ “해남의 59가지 매력에 빠져보세요”
-해남군 관광사진 당선작 59점 한달간 해남문예회관 전시
디지털사진 부문 대상 수상작 ‘파종’ <해남군 제공>
해남의 59가지 매력이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5회 땅끝해남 관광사진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를 이달말까지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땅끝해남 관광사진 공모전에는 총 567작품이 응모해 디지털사진 부문 32점, 드론사진 부문 16점, 스마트폰사진 부문 11점이 입상 및 입선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황토색 고구마 밭과 모종을 심는 사람들을 하이앵글로 촬영해 디지털사진 부문 대상을 수상한 ‘파종’, 해남의 갯벌과 김발의 패턴이 조화를 이룬 드론사진 ‘휴식’>, 땅끝 표지석 옆에서 비보잉하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땅끝비보이’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해남의 유서깊은 문화유적과 천혜의 자연경관, 해남의 멋과 가치를 알리는 독창적이고 개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객에게는 수상작 도록과 관광사진 엽서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