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신년사를 통해 연암 박지원의 경구로,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법고창신을 2009년 새해 좀 더 내실있는 도약을 위한 기관의 사자성어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기관의 경험과 준비를 토대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국민건강증진기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건강증진 정책·사업·연구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건강행복지수 개발 등을 통한 지역간 건강 격차를 완화하여 건강형평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확립과 공공성 강화,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공공기관의 국정과제를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했고, “전국 3,500여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기능강화 및 지역사회 자원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커뮤니티 케어를 준비하겠다”고 했으며,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강증진 R&D, 모바일 헬스케어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2019년은 ‘사람중심 신뢰경영’을 실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경영과 정책사업에 있어서, ‘사람’이 편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잘 듣고 숙의하며 소통하도록 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것을 최대한 실천하겠다”고 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공급자 중심 Top down(하향식) 방식보다는 수요자 중심 Bottom up(상향식)방식의 수평적 협력을 통한 변화와 성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통한 ‘건강수명의 연장’과 ‘건강형평성 달성’이 최우선”이라며 “올해에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건강을 통한 국민 삶의질 향상이라는 기관의 핵심목표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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